포스코강판-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 제작 및 기증에 대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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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5-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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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ART 적층인쇄 활용…점자 안내도 등 다양한 점자 물품 제작 기증

포스코강판 신건철 기획재무실장과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김일근 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제공]

포스코강판과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5일 점자 제작 및 기증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한 점자 확산에 지역 사회의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비싼 제작비용으로 인해 신규 설치나 노후 점자의 교체가 힘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코의 고내식 제품인 스테인리스, 포스맥 등에 포스코강판의 고해상도 잉크젯프린트 기술인 포스아트(PosART) 적층 인쇄 기술을 적용하면 오랫동안 변치 않는 점자 제품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포스코강판 직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

이를 위해 포스코강판은 점자제품을 제작하고,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이 점자 표기 검수 및 필요 개소 발굴 등을 협업하였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지역사회에 점자 보급을 확대하는 이번 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포스코강판은 포스아트를 활용해 점자안내도와 장애인 인식개선 및 교육 자료로 쓰이는 흰지팡이 헌장과 장애인 인권 헌장, 시각장애인들이 읽을 수 있는 점자에 수상자의 얼굴 이목구비를 표현한 이색적인 표창패 등 다양한 필요 물품을 전국 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제작, 기증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식에는 점자 제품 외에 포스코강판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PC 교체분 20여대를 수리 절차를 거쳐 함께 기증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과 협업해 시각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기술로 장애인 편의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회사가 가진 역량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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