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베이대표단 대표가 회의 현장에서 배꼽 인사를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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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입력 2020-05-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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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CMG제공]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4일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 후베이대표단 심의에 참석했다.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래 시 주석이 양회 기간 후베이 대표단 심의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후베이성 우한시 제2경공업학교에서 온 위청(禹誠) 대표는 "우한 시민들이 만약 시 주석을 만나게 된다면 꼭 감사의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며 회의 현장에서 우한 인민들을 대표해 시 주석에게 배꼽 인사를 했다.

이날 시 주석이 후베이대표단 심의에 참석한 것은 후베이서엥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CMG에 따르면 앞서 1월 시 주석은 6명의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중난하이 화이런탕(懷仁堂)에 모인 자리에서 "그믐날에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무거운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후베이 인들을 걱정한 것이다. 

이후 시 주석은  지난 3월 우한 둥후(東湖) 신청(新城)지역사회를  직접 방문해 "당과 우한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현지인들을 격려하기도 했었다.

시진핑 주석 이날도 후베이 대표단에 힘을 실어줬다. 그는 "필요하다면 언제든 수시로 직접 자신에게 전화를 하라"며 "전염병이 발생한 때일수록 민생 보장과 개선에 더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한 주민들은 생선을 좋아하니 조건이 허락되면 공급을 늘리라"는 특별 주문을 하기도 했다고 CMG는 전했다. 끝으로 시 주석은 "우한은 영웅의 도시로, 후베이인과 우한인은 영웅의 인민으로 손색이 없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CMG는 시 주석이 언급한 바와 같이 "인민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인민과 한마음 한 뜻으로 동고동락한다면 중화민족은 모든 도전을 이겨내고 분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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