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호남 최대 태양광 송전망 깐다…PF 금융약정 체결

  • 산업은행과 90MW급 태양광 발전사업 PF 주선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국내외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한국산업은행과 전남 영광군의 9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약정은 약 2410억원 규모로, 신한은행과 산업은행이 공동 주선기관과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전남 영광군 일대에 9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고 약 50km 길이의 지중 송전선로를 통해 광주광역시 광산구까지 전력을 공급하는 대형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주는 알파자산운용이다. 알파자산운용은 지난 2023년 태양광 발전사업 지분 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한 뒤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공은 LS일렉트릭과 일진전기 컨소시엄이 맡고 운영·유지관리(O&M)는 LS일렉트릭이 담당한다.

생산된 전력은 향후 30년간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인 현대건설에 전량 판매된다.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RE100 이행을 지원하는 동시에 장기 수요처를 확보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였다.

사업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이번 1단계 90㎿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2단계 70㎿, 3단계 140㎿ 사업을 거쳐 총 300㎿ 규모의 태양광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설비용량 기준 약 11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RE100 이행과 국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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