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요양병원-지자체 정보연계 시스템 구축

[사진=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병원에서 퇴원 예정인 환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지방자치단체 간 자원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요양병원과 지방자치단체 간 자원 연계 시스템은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 후 지역자원 연계가 필요한 환자의 퇴원지원표준계획서를 지자체에 의뢰하고 지자체가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목록을 요양병원으로 회신하는 시스템이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기존에는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예정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를 팩스 또는 유선으로 의뢰해야 해 업무처리 시간이 소요되고 적합한 서비스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단은 요양기관 정보마당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요양병원 퇴원이 예정된 장기요양수급자의 경우 동 시스템을 통해 지자체 외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로도 연계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마련된 시스템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부터 운영한다. △경남 김해 △전북 전주 △충남 천안 △광주 서구 △충북 진천 △경기 남양주 △경기 부천 △경기 안산 △경기 화성 △대구 남구 △부산 부산진구 △부산 북구 △전남 순천 △제주 서귀포시 △제주 제주시 △충남 청양 등 16개 지역이다.

현재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에 해당하는 환자만 대상이지만 선도사업 지역 확대에 따라 서비스 연계 대상자도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