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내년 상반기 가족문화복지센터 개관…"가족친화정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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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5-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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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2층~지상6층 규모…실내놀이 체험관·영유아 전용 도서관 등 조성

2021년 개관예정인 관악구 가족문화복지센터 조감도 [이미지=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가족친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악구는 남부순환로 149길 8-4 일대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가족문화복지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작년 6월 사업비 236억6000만원을 들여 가족문화복지센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1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실내놀이 체험관과 영유아 전용 도서관 및 장난감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또 다양한 보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여성교실,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열리는 공연장도 마련된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개인미디어 제작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1인 미디어실, 스튜디오실과 최신 장비를 갖춘 마을미디어센터가 배치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관악구 가족문화복지센터는 아이, 아빠와 엄마, 여성과 남성 등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종합복지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족문화복지센터에는 육아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복합문화 휴식공간인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이 마련되는데, 이는 박 구청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아이랑은 영유아를 위한 공공놀이방, 육아부모를 위한 자조모임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육아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악구는 부모와 아이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돌봄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해 아이랑 난향점을 첫 개소한데 이어, 올해는 낙성대점과 보라매점을 개소했고, 2022년까지 6개소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관악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8년 상반기 71개소이던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금까지 82개소로 11개소 늘렸고, 2022년까지 총 20개소로 확충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39%에서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모유수유실과 여성휴게공간인 '수피아'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고, 임산부, 예비맘 직원들을 위해 발 받침대, 등받이 등 편의 물품과 축하선물도 제공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 단위인 가정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정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친화적 정책 추진으로 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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