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국내 카메라 시장서 철수…다음달 영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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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5-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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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이 다음달 카메라 사업을 종료한다.

20일 올림푸스한국은 "한국 카메라 시장이 급격히 축소됨에 따라 아쉽게도 국내 사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카메라 사업 종료에 따라 서울 서초 본사 건물에 위치한 올림푸스한국 직영점과 온라인 쇼핑몰 '이스토어'는 다음달 30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영업이 종료된다.

앞으로 올림푸스한국은 의료내시경, 복강경, 수술장비 등의 진단∙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사업'과 현미경, 산업내시경 등 이미징∙계측∙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언스솔루션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인천 송도에 건립한 의료트레이닝센터(KTEC)의 운영과 CSR 활동 등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이사는 "향후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건강과 안전,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올림푸스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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