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민, 윤미향에 위안부 쉼터 중계 의혹..."매매과정서 이득 취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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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5-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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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한 일은 후보지를 소개한 것이 전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에게 경기 안성시 위안부 쉼터 부지·건물 매매를 중계한 것으로 알려진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8일 “매매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거나 이득을 취한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역 언론사 대표로 재직하고 있던 2013년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힐링센터로 삼을 곳을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좋은 일이라고 보고 세 곳을 소개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은 그중 한 곳과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제가 한 일은 후보지를 소개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앞선 의혹 보도에 대해선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를 조장하는 일부 언론사에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여론을 호도하는 왜곡 보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에도 경고한다”면서 “근거 없는 발언으로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성시민 여러분께 잠시나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면서 “이규민은 거짓과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후원금 회계 관련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13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의 사퇴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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