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타르가4ㆍ4S' 공개...하반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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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5-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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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가 8세대 911의 스타일 아이콘인 '911 타르가'를 18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은 사륜구동 911 타르가 4와 911 타르가 4S 2종이다. 

3리터 6기통 트윈 터보차저 박서 엔진을 탑재한 911 타르가 4는 최고출력 385마력(PS)을 발휘하며 옵션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이전보다 0.1초 단축된 4.2초가 소요된다. 최고출력 450마력(PS)의 911 타르가 4S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이전보다 0.4초 빠른 단 3.6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911 타르가 4가 289km/h(2km/h 증가), 4S가 304km/h(3km/h 증가)다. 루프는 19초만에 개폐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지능형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강력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911 타르가 4S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포함한 새로운 7단 수동 기어모델도 선보인다. 911 타르가 모델 최초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를 지원하며, 스마트리프트 기능으로 지상고를 높일 수 있어 일상에서도 유용하다.

섀시는 전자식 제어 가변 댐핑 시스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타르가 4S에는 타르가 4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완전 가변 토크 배분 장치인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록을 포함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가 탑재된다. 다른 8세대 911과 마찬가지로 타르가 모델 역시 포르쉐 웻(Wet) 모드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젖은 노면에서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아하고 화려한 디자인의 외관은 992 모델 세대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반영한다. 이전 세대에 비해 전면의 휠 하우징이 더 뚜렷해졌으며, LED 헤드라이트 사이의 보닛은 오리지널 911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후면은 더 넓고 확장된 리어 스포일러와 매끄럽게 통합된 우아한 라이트 바가 디자인을 완성한다.

인테리어는 911 카레라 모델을 연상시키며, 1970년대 911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오목한 계기판의 대시보드는 선명하고 직선으로 길게 이어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르쉐 전형의 센트럴 타코미터는 두 개의 얇고 프레임이 없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더욱 확장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도, 10.9인치 크기의 센터 스크린 아래 위치한 5개 버튼의 컴팩트 스위치 유닛을 통해 차량 주요 기능을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PCM은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된 커넥트 플러스와 스웜 데이터를 기반의 온라인 내비게이션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신형 911 타르가는 2020년 8월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19 퍼센트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판매 가격은 12만8486유로(한화 약 1억7150만원), 911 타르가 4S가 14만3956유로(약 1억920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국내에는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 포르쉐 AG ]

[사진 = 포르쉐 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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