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등교 개학 예정대로...고3, 20일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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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20-05-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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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추경 국채발행 불가피…재정건전성은 걱정"

  • "비대면 진료 상당히 유효…개각 검토 안해"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학생들의 등교 시기에 대해 "예정대로 할 것"이라며 "고3 학생들은 20일에 학교에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 고3 학생들의 입시 문제 때문에 등교 일정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점을 알렸다.

정부는 고3은 20일,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 3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등교하도록 예고한 바 있다.

그는 "다행히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숫자는 안정되고 있으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순발력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생활 방역 전환 시점이 이르다는 지적에 대해 정 총리는 "경제를 계속 희생시킬 수 없고 시점은 적절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기간 경제 침체를 내다보면서도 "'V'자형 회복은 안 되어도 'U'자형 회복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3차 추경과 관련, 정 총리는 "1·2차 추경보다 규모가 크고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며 "재정 건전성은 사실 걱정이 된다"면서도 "우려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 "현재로서는 상당히 유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의사협회 등의 반발에는) 정책 개발을 통해 의료계가 우려하는 상황이 기우였다는 것을 보여드리면 된다"고 답했다.

그는 "코로나와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개각은 검토하지 않는다"며 "(개헌 논의에 대해) 여당이 일방통행할 일이 아니며 정치권에 맡기고 행정부는 거리를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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