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우리는 모두 꽃이다’ 현장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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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5-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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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의회 제공]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우리는 모두 꽃이다’ 소속 의원들이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난 15일 우리는 모두 꽃이다 소속 정종길·현옥순·유재수·이진분 의원은 상록구 부곡동에 소재한 ‘큰숲빵집’에서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6곳의 시설장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개최 장소부터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간담회가 열린 ‘큰숲빵집’은 지역의 한 복지재단이 발달장애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설립한 제과점으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의원들은 연구단체의 올해 첫 현장 활동을 이곳에서 진행함으로써 장애인들과 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직업재활시설과 주간보호센터 6곳의 현황 및 애로사항에 대한 공유와 의원들의 의견 제시가 이뤄졌다.

시설 관계자들은 장애인을 돌볼 인력의 충원과 장애인들이 이동시 사용할 특수 차량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개별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이동권 보장이 장애인 발달 능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기에 나온 요구였다.

또 이들은 직업재활시설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월급조차 감당할 수 없게 돼 매출 확대를 위한 자구 노력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관심도 절실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섬세한 정책과 배려가 공동체의 희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면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었던 만큼 개선을 위한 검토 작업을 충실히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소통의 자리를 더욱 자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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