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 학교기업 GPC바이오, 3단계 학교기업지원사업 선정

대구·경북 축산분야 학교기업 최초 선정, 5년간 사업비 10억 원 확보

경북도립대 학교기업연구소 내부 전경. [사진=경북도립대학교 제공]

경북도립대학교는 대구·경북 최초로 축산분야 학교기업 GPC바이오가 교육부 주관 ‘3단계 학교기업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기업지원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되어 1단계(2010~2014년)와 2단계(2015~2019년)를 거쳐 올해 3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일 경험’을 통한 현장 적응형 인재 양성, 학교기업 인프라 및 운영성과 지역사회 공유, 교육 재투자를 위해 교육부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경북도립대 학교기업 GPC바이오는 2010년 발생한 구제역 극복을 위해 경북도립대학교 축산과(사업책임자 이지홍 교수)가 중심이 되어, 2018년 대구·경북 최초로 설립된 축산분야 학교기업이다.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해 축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한우 수정란 생산 및 공급을 통한 한우 개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한우농가에 연간 500개 이상의 수정란을 공급하는 등 지역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정병윤 경북도립대 총장은 “이번 학교기업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GPC바이오가 현장실습, 창업실습, 취·창업 지원과 같은 교육운영 분야는 물론 학교기업의 지식자산을 활용한 제품의 상용화를 통한 영업활동 증대 그리고 지역 사회 및 지역 산업체와의 연계 운영에 더 중점을 두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