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구림공고 급식소 식탁에 투명아크릴 칸막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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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박승호 기자
입력 2020-05-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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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구림공고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급식소 식탁에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11일 구림공고에 따르면 등교 개학할 경우 급식시간에 교사와 학생들이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려고 전 교직원이 직접 만들어 설치했다.

구림공고는 교직원 28명, 학생 128명의 비교적 소규모 학교다.

 

영암 구림공고 급식소 식탁에 설치된 투명 아크릴 칸막이.[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교장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이 최근 급식소에 모여 도안대로 투명 아크릴판을 자르고 접착제를 묻혀 조립했다.

투명 아크릴 칸막이는 비말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하고 앞사람과 마주보며 식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구림공고 급식소는 지그재그식으로 자리를 배치하고 조리 기구 소독, 대청소와 안전 점검, 시설 전체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급식소 입구에는 열화상 체온 측정기, 손소독기, 소독 발판을 설치했다.

박선화 보건교사는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점심시간에 칸막이를 설치해 생활 속 거리를 두도록 한 것이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조치인 만큼 학생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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