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185억원...전년比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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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5-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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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수료부문 개선에 영업이익 186% 급증한 덕

카카오뱅크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3%(119억원) 증가한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기록한 흑자 규모(137억원)를 한 분기만에 넘어선 수준이다.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수수료 부문의 적자폭 개선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주식계좌 개설 및 제휴사 대출 추천 서비스가 인기를 끌며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가 뚜렷했다.

순이자수익이 1년 전 대비 54.8%(299억원) 늘어난 844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수료 부문에서는 손실 규모가 148억원에서 31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6%(120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은 3월 말 현재 23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6%(7조1000억원) 늘었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과 동일한 0.20%를 나타냈다. 1년 전 대비로는 0.04%포인트 오른 수치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0.23%포인트 하락한 1.54%를 기록했다. 바젤3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29%다.

카카오뱅크는 신용카드 영업을 시작하며 2분기에도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카카오뱅크는 신한·KB국민·삼성·씨티카드 등 4개사와 협업한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과 함께 체크카드를 발급해 왔지만, 신용카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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