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장애청년 자립 '이룸통장' 참여자 모집…39세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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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5-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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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간 매월 10·15·20만원 저축 시, 서울시에서 15만원 매칭 적립

[사진= 아주경제DB]


서울시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중증 장애인의 자립 씨앗 자금 마련을 위해 '이룸통장' 참여자 100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가 2018년 전국 최초로 시행 이래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이룸통장은 취업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중증 장애인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현재까지 중증 장애인 1691명이 저축에 참여하고 있다.

이룸통장은 참여자가 3년 간 매월 일정 금액(10·15·20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원씩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만기 시 최대 1260만원과 이자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예를 들면 월 20만원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 720만원에 서울시가 월 15만원씩 3년 동안 매칭 한 추가 적립금 540만원을 더한 126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은행에서 만기 시 지급하는 이자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시행 3년째인 올해는 신청 기준 연령을 만 15세~34세 이하 중증 장애인에서 만 15세~39세 이하로 중증 장애인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장애등급제 개편에 따라 장애등급 및 유형을 완화했다.

신청 자격은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공고일 기준 서울시 거주 만 15세 이상~39세 이하 중증 장애인이며 신청은 5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조경익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룸통장은 청년 중증 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는 맞춤형 지원 제도"라며 "이룸통장을 통해 청년 중증 장애인들이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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