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재 사망자 36명…"인명 수색 중", 법원, 메디톡스 '메디톡신주' 집행정지 신청 기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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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입력 2020-04-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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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재 사망자 36명…"인명 수색 중"
 
29일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7시 30분 현재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42분 불이 완전히 꺼진 뒤 이어진 인명 수색에서 시신 11구를 추가로 발견해 사망자가 이같이 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중상 1명, 경상 9명으로 집계됐다. 화재 당시 이곳에서는 9개 업체 7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70여 대와 소방관 등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정부, 항공사 고용안정위해 LCC 추가지원 검토
 
정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3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 데 이어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29일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주재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9개 주요 항공사 최고경영자(CEO), 한국·인천공항 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설명하고 업계의 추가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국토부는 일단 LCC 추가 지원을 위해 구체적인 방법과 규모 등을 놓고 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23일 위기관리 대책 회의에서 LCC에 대해 기존에 발표한 3000억원 내외의 유동성을 조속히 집행하고, 필요하면 추가 유동성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3000억원 중 1304억원이 집행된 상태이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제주항공이 해외 기업결합심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17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법원, 메디톡스 '메디톡신주' 집행정지 신청 기각
 
법원이 메디톡스가 제기한 ‘메디톡신주’ 제조‧판매 중지 처분 집행 중단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전지법 행정2부는 메디톡스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전날 심문기일에 양쪽 소명자료와 구술변론 자료 등을 살폈으나, 대전식약청의 처분 효력을 멈출 만한 근거가 적다고 판단하고 이를 기각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스주의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과 관련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3개 제품(150·100·50단위)의 제조·판매·사용을 잠정 중지시킨 바 있다.
 
​◆두산 자구안 의지에 두산그룹株 '꿈틀'... 주가 우상향 이어질까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두산중공업의 자구안을 수용하면서 두산그룹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두산그룹의 자구안을 채권단이 수용하고 추가 자금 지원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은 전거래일 대비 3050원(8.11%) 상승한 4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중공업도 전거래일 대비 100원(2.61%) 오른 3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두산그룹이 제출한 두산중공업 자구안을 수용하고 8000억원 안팎의 추가 자금 지원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포함한 대주주가 참여하는 유상증자, 비핵심 자산매각, 제반 비용 축소, 사업구조 개편 등의 내용이 담긴 자구안을 제출했다. 두산은 이를 통해 3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사업을 정상화하는 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배당·상여 금지를 통해 대주주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내용과 비핵심자산 매각과 감자 및 증자 방안 등도 포함됐다.
 
구체적인 자산 매각 대상은 공개되진 않았지만, 그룹 내 양대 우량 자회사로 꼽히는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 및 두산메카텍, 두산타워 등도 매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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