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사회공헌 ⑤NE능률]“소아암 환아에게 친구 돼 줘”…건강한 배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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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0-04-2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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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내 교육기업은 ‘사교육’이라는 불편한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의 선두에 서고 있다. 업계 전반에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감이 존재함에도 묵묵히 교육 취약계층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한다. 이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 교육에 있으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키는 가르침은 바로 행동에서 나온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육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 본다.

[ne능률]


종합교육서비스기업 NE능률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배움의 경험을 제공해 모든 사람이 고유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는 기업 미션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NE능률은 이달 연간 협약을 맺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소아암 환아 및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지원했다. NE능률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후원 협약은 2012년부터 시작돼 9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왔다. NE능률이 그간 지원해온 소아암 환아는 약 1000여 명에 달한다.

소아암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환아는 외부활동에 제한이 뒤따라 주로 집이나 병원에서 공부할 수밖에 없다. 이에 NE능률은 건강상의 이유로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소아암 환아들이 치료 중에도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이러닝, 홈스쿨링 프로그램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왔다.

그 중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아이챌린지는 소아암 환아 가정으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원가정의 94%가 아이챌린지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줬다. 아이챌린지를 지원받았던 한 학부모는 “면역력 문제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활동을 할 수 없는 아이에게 호비(아이챌린지 대표 캐릭터)가 좋은 친구가 돼 줬다”라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영어 학습 콘텐츠를 지원받은 초중고생들의 62%가 지원 중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 ‘편리한 온라인 학습’을 꼽았다. 영어 인터넷 강의 ‘NE클래스’를 1년 동안 무료 수강한 한 학생은 후기를 통해 “학습을 오래 중단해서 흥미를 잃은 상태였는데, 지원을 기회로 꾸준히 학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NE능률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사랑의 온도계 캠페인’으로 조성된 약 1500만원 상당의 아이챌린지 교구 600개를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사랑의 온도계 캠페인은 아이챌린지 프로그램 구독 시, 구독 신청 5건당 온도계가 1℃ 상승하고, 100℃를 달성하면 아이챌린지 교구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나눔 이벤트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듯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벤트 시작 후 고객들에게 “필요했던 프로그램을 구독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벤트로 적립된 교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보육원, 아동복지센터 등에 전달됐다.

NE능률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영어 학습 콘텐츠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대구대학교 점자도서관, 숙명여자대학교 점역봉사단(이하 숙명점역봉사단)에 자습서, 평가문제집, 수험서 등 다양한 영어 교재 데이터를 무상 제공했다.

2010년에는 숙명점역봉사단과 ‘영어 학습 콘텐츠 지원 협약’을 맺어 현재까지 약 100종이 넘는 영어 교재를 무료로 전달했다. 이 교재들은 점자책으로 제작돼 전국 시각장애인의 영어교육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NE능률 관계자는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도 평등한 학습권을 누리고, 희망찬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기업 활동으로 얻은 것을 함께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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