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김정은 전용추정 열차, 북한 원산 역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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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4-2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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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소 21일부터 정차 상태…"원산 주재설에 무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원산 부근에 5일 이상 정차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21일 이후 북한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해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는 상업용 위성 사진을 통해 열차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도 사진 자체가 김 위원장의 행방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추정을 가능케 할 뿐이라고 밝혔다.  

38노스는 김 위원장 일가가 사용할 것에 대비해 역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이는 열차는 지난 15일 위성사진에서 보이지 않았지만 21일과 23일 찍은 사진에서는 모두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또 23일에는 출발을 위해 위치를 조정한 것으로 보였지만, 언제 출발할지에 대해서는 어떤 시사점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간 일부 외신에서는 김 위원장이 원산에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평양에서 열린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 지금까지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특히 김일성 주석 생일인 지난 15일 집권 후 처음으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아 건강이상설이 불거져나왔다.

CNN방송은 지난 20일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보도에 이어 외신에서는 건강이상설을 두고 엇갈린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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