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서 혼절한 여성 머리에 5.56㎜ 실탄 탄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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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4-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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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당시 인접 군부대서 사격훈련

골프장에서 쓰러진 여성의 머리 부위에서 5.56㎜ 실탄 탄두가 발견됐다.

해당 여성은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전일 16시 40분 경 전남 담양군 소재 골프장 내에서 민간 여성이 머리부위에 원인미상 부상을 입어 민간병원에서 의료처리 중 탄두가 발견됐다. 

육군은 당시 골프장 인근 군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사격훈련은 13시 30분부터 16시 40분까지 실시된 것으로 전해져 해당 여성이 부상당한 시간과 겹쳤다. 사격장과 골프장의 거리는 1km 정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육군 측은 군 사격 훈련과 이번 사고를 야기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수사기관과 경찰이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확인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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