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CC, 차세대 와이파이에 6GHz 주파수 추가...한국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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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4-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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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와이파이도 5G 속도로 공급...한국은 2022년 상용화 목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23일(현지시각) 6GHz 주파수를 차세대 와이파이(와이파이6E)망 대역으로 추가하겠다고 의결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미국에서는 5G 수준으로 빠른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 기반을 갖게 됐다.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FCC는 와이파이6E망으로 6GHz 대역을 1200MHz 폭으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더버지는 이번 와이파이 주파수 확대는 20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FCC의 차세대 와이파이 대역 확대는 이동통신사가 할당받은 뒤 제공하는 5G 통신망 이외에, 일반인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으로도 5G 수준인 2Gbps 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미국 와이파이 통신망은 2.4GHz와 5GHz의 두 가지 대역에서 400MHz 폭으로 운용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대역만으로는 이용 가능한 주파수 양이 너무 적어, 저렴한 와이파이 망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시작하려는 스타트업 등에는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국도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6GHz 대역을 와이파이로 공급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5G+스펙트럼 플랜을 통해, 국제 동향을 고려해 향후 공급 폭과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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