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야 아프지마' 전자업계도 친환경 경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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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4-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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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과 함께 기업들의 친환경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전 세계에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TV의 골판지 포장재에 '에코 패키지'를 적용했다. 재활용품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TV 포장 박스를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고 조립해서 고양이집, 수납함 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부터는 포장재에 플라스틱과 비닐을 줄이고 종이 등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올해까지 모든 제품의 포장재와 매뉴얼에 친환경 인증인 '지속가능산림 인증'을 취득한 종이 원료만 사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제품(512GB eUFS 3.0)은 영국 친환경 인증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전 세계 반도체 제품 중에선 처음으로 친환경 우수성을 인증받기도 했다.

LG전자도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소 배출량만큼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을 통해 탄소를 감축해서 상쇄하는 '탄소중립 2030'을 선언하고 실천 중이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나오는 탄소를 2017년(193만t)의 절반 수준인 96만t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확대해 유엔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폐전자제품 수거 활동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포장재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한 '에코 패키지'를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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