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출신 이승광 "개돼지들, 조작된 나라 답 없다"…총선 결과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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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4-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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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멤버이자 보디빌더 이승광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서 "우리나라가 공산국가가 됐다"는 식의 SNS 글을 썼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 이승광 SNS 캡처]

[사진= 이승광 SNS 캡처]


이승광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충격이 이만저만 아니지만 20, 30, 40대가 선택한 나라 이제부터 보자고요. 이게 무슨 뜻인 줄 아십니까? 개헌은 이제 공산주의로 갈 거란 것과 모든 법안을 자기들 맘대로 바꾸고 통과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제 거리에서 술 먹고 고성방가하고 클럽 가서 즐기던 시절 끝났다는 거 20대들의 즐거웠던 희락은 없어진다는 얘기 어쩜 좋을까? 돈 있고 백 있는 친구들 사람들 우러러봐야 하는 진짜 사회주의 시대가 왔습니다. 당신들이 뽑은 정치인들이 앞으로 당신들이 불만이 생겨도 눈 하나 깜짝 안할 거라는거 국가를 위한 헛기침, 손가락질, 자유는 없어지고 차렷하고 오후 5시가 되면 모는 일을 정지하고 새로운 수령께 예를 지키고 경례할 시간을 준비해야 될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인터넷 댓글과 모든 SNS는 관리받고 글 하나 쓰는 것조차 눈치 봐야 되고 나라 욕하면 끌려가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세상. 5G 화웨이로 전국에 계통된 전산망으로 방안 구석까지 감시당하며 살 생각도 해야 될 것입니다. 그냥 뭐 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기업은 다른 나라로 옮길 것이며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고 모든 기업들 공산화가 되게 하기 위해 공무원은 더 늘리고 배급받는 사회가 도래할 것입니다. 마스크 줄 서서 받듯 이제는 모든 것들 줄 서서 받아야 합니다. 가능하시겠습니다? 통장에 돈이 많거나 땅 많거나 동산이 많은 사람들 선착순으로 탈세 및 횡령 보고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제 나라에 내 재산 바칠 아니! 털릴 준비되셨나요?"라고 덧붙였다.

이승광은 "앞으로 대기업 삥 뜯다가 국민들 삥 뜯을 준비 들어가게 되면 모든 공기업부터 대기업 순으로 횡령이나 불법으로 돈 번 기업인부터 일반인까지 삥 뜯기는 시대가 옵니다. 현재 국가 부채가 1700조 이상이며 국민의 재산 다 털어도 국가 부채 못 막습니다. 모든 국민의 꿈인 이제 멋진 차를 끌고 멋진 집에 살고 싶던 생각 이제는 버려야 합니다. 아니 국가와 하나 돼서 빨갱이 되면 됩니다. 그럼 그것보다 좀 편할 수도 있겠네요.

오늘로써 외국으로 떠날 국민들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겨내세요. 당신들이 뽑았잖아요"라며 일갈했다.

그러면서 "나는 일본 편 아니올시다. 오로지 국익을 생각하는 사람일 뿐 아무 편도 아니올시다. 그러니 미통당 편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난 새벽당입니다"라고 썼다.

이후 TV조선, 중앙일보의 보도를 인용하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정치 경제 사회를 이렇게 불안하게 만들었는데도 좋습니까? 그럼 중국 가서 북한 가서 사시던가요. 그건 싫으면서 왜 친중 정치를 응원하십니까? 지금 일자리가 없는 이유, 집값이 오른 이유, 세금이 점점 오르고 늘어난 이유, 코로나가 심해지고 죽은 사람 확진자수를 줄이는 이유, 모든 언론 장악하여 물타기 하는 이유, 버닝썬 물타기, N번방 물타기, 조국 사모펀드 사건의 결론? 누가 피해자고 피의자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사건들의 언론장악, 앞으로 솔직하게 발언하던 정치인들과 지식인들이 압박을 받고 구속되거나 죽어나가는 일들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우리는 그들을 보호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대깨문#답 없다#이렇게#많은#대깨문이 있는 줄 몰랐다#아님조작', #조작된 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과 함께 #다같이 충성 #문수령님 #시진핑황제 #개돼지들의 나라'라는 해시태그까지 덧붙였다.

논란이 되자 이승국은 현재 인스타그램에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이승광은 1996년 구피로 데뷔해 당시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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