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민주당, 의회 권력 사실상 독점...과제는 경제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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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4-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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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석 대 100석...범개혁진보진영 압승으로 끝나"

민병두 무소속 의원은 16일 “의회 권력을 사실상 독점한 민주당에 주어진 과제는 경제살리기”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190석 대 100석. 21대 총선이 범개혁진보진영의 압승으로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세계경제와 한국경제가 곤두박질 치는 상황”이라며 “대공황에 버금가는 경제위기가 짧게는 1~2년, 길게는 2~3년 사람들의 삶을 어둡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혁신성장 공정경제와 같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조는 유지하되 혁신성장의 범위와 속도는 더 크고 넓어져야 할 것”이라며 “잠재적 위험으로 다가오는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 녹색경제가 미래의 주력산업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민 의원은 “경제는 거대여당의 가장 큰 숙제일 것”이라며 “이에 대한 해답을 민주당이 내놓을 수 있는 유능한 경제정당이 돼야 한다. 국민이 국난 극복을 원해서 표를 던졌다면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대여당의 반대 그림자는 왜소화된 야당”이라며 “민주당이 이런 야당을 상대로 정치 사회개혁을 어느 정도 속도로 밀어붙일 것인가는 지혜로운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병두, 불출마…민주당 장경태 지지.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서울 동대문을 민병두 후보(왼쪽)가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장경태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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