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미·일·호주 등 7개국 외교차관 '제4차 전화협의'…"글로벌 공급망 유지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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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4-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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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국 역내 외교차관, 3월 20일부터 매주 전화협의 진행 중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6개국 외교차관과 ‘제4차 전화협의’를 진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등 역내 7개국 외교차관이 ‘제4차 전화협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7개국 외교차관은 지난달 20일 1차 협의 이후 매주 정례적으로 전화 협의를 갖고 있다.

전화협의에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프란세스 애덤슨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 부이 타인 썬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 수다카르 다릴라 인도 주미국대사관 차석 등이 참석한다.

차관들은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동향 및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전 세계적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공급망 유지와 자국민 귀국에 불필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조 차관은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오는 15일로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4·15 총선)에서 투표권을 안전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취할 예방적 방역 조치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역내국들이 자국민 송환을 위해 전세기 공유 등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이런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했다.

외교부는 “차관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공유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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