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사전 투표하세요"…전국 투표소 어디서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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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4-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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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투표소 (제주=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된다. 사전투표제는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선거일 직전 금·토요일에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전투표 시간은 10∼11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자신의 선거구가 아닌 곳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경우,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끝난 후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자신의 선거구 내 사전투표소를 이용한다면 투표지만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이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 선관위 청사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별도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올해 사전투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만큼 선관위는 전염병 확산 방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투표소 입장 전 발열 체크를 한 후, 체온이 섭씨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또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한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 감염위험으로 인해 여러 사람이 몰리는 선거일을 피해 사전투표일에 많은 유권자가 몰릴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유권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모든 사전투표소에 철저한 방역작업을 할 계획이다.

또 선관위는 마스크 착용, 투표소 안 대화 자제, 1m 이상 거리 두기, 투표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 손 씻기 등 '4·15총선 투표 참여 국민 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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