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빌 게이츠 "개발되는 백신 100개 중 10개는 매우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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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4-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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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내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게이츠가 전날 채용정보 사이트 링크트인의 라이브 채팅을 통해 "현재 세계 곳곳에서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100개 가운데 10개는 매우 유망하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게이츠는 코로나19 백신 출시는 내년 9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가 호평한 백신에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와 제약회사 모더나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백신이 포함됐다.

앞서 게이츠는 자신이 세운 재단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백신이 최대 속도로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재단은 여러 제약사와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게이츠는 미국이 이달에 이어 다음달까지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할 경우 제조업과 건설업의 재개, 학교 개학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프로 스포츠 경기의 경우 백신이 개발돼 충분한 사람들에게 공급되기 전까지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세계는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 국제적인 의료 협력과 감시 등을 통해 얻은 교훈이 다음에 나타날 감염병의 세계적인 확산을 방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빌게이츠 [사진=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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