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해외 명품 굳건한 인기…롯데百 매출 4.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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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4-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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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시계·보석 제품 27.4%, 해외 부티크 5.4% 신장

[사진제공=롯데쇼핑]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지만, 해외 명품은 여전히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 세일이 시작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세일 때보다 15.4% 하락했지만, 해외패션 매출은 4.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카테고리별로 해외 시계·보석 제품은 지난해 세일 때보다 무려 27.4%가량 매출이 급증했고, 해외 부티크도 5.4% 증가했다.

이 같은 신장세는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눈으로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롯데 측은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룬 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을·겨울 결혼 전 혼수를 구입하고 있는 것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명품 수요를 고려해 오는 19일까지 웨딩 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추가 적립 행사를 열기로 했다.

정기세일 기간 웨딩 마일리지를 5만원 이상 적립한 고객에 한해 5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주고 인기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는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해 준다.

또 10∼12일에 웨딩멤버스 홈페이지에서 e쿠폰 북을 다운로드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면 50%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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