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단기수출보험료·수출신용보증료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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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4-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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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수출보험 한도 무감액 연장ㆍ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확대

  • 이인호 사장 "잠재력 중점 심사해 특별 지원…신속한 지원에 만전"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단기 수출보험 한도를 줄이지 않고 연장해주고, 무역보험·보증료는 50% 할인해 수출 활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9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한 '수출 활력 제고 방안' 시행을 위해 무역보험공사 긴급경영추진단 대책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한 무역보험 총력 지원 지침'을 수립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긴급경영추진단은 지난달 20일 비상경제시국 대응을 위해 기존 TF팀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단장은 이인호 사장이며 본부장 전원이 참여해 총력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지침은 모든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활력 제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 확충 △무역보험 문턱 완화 등 지원 방안을 담았다.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선 단기수출보험 한도 무감액 연장, 해외 프로젝트 수주 및 신산업 수출 지원 강화, 보험·보증료 50% 할인 등 수출 활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긴급 유동성 확충 방안으로는 '긴급 수출안정자금' 신규 도입 및 수출신용보증 무감액 연장,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확대, 대기업 동반 진출기업 유동성 공급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무역보험 문턱도 낮췄다. 무역보험공사는 성장잠재력 등을 중점 심사하는 특별 지원을 확대하고 온라인 기반 무역보험·보증 출시로 보험 가입 기간도 줄였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고전하는 수출기업에 위기 극복의 에너지를 주는 동시에 수출 강국 재도약의 기회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전사적 역량을 모아 빈틈없고 신속한 지원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무역보험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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