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 월드카 어워즈서 최고상 수상... '국내 처음'

유진희 기자입력 : 2020-04-09 10:04
‘북미 올해의 차’ 등 전세계서 자동차 상만 70여개 쏘울 EV,도‘세계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
기아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텔루라이드’로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처음이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소형 전기차 ‘쏘울 EV’가 ‘2020 WCA’에서 각각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됐다.

WCA는 ‘북미 올해의 자동차(NACTOY)’, ‘유럽 올해의 자동차(ECY)’ 등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2004년 출범한 WCA는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월드카 어워즈를 진행한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24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 세계를 아우른다는 면에서 공신력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WCA의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도심형 자동차', ‘세계 럭셔리 자동차’, ‘세계 퍼포먼스 자동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5개가 있다. 그중에서도 올해 텔루라이드가 수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텔루라이드는 최종 후보(3개 차종)에 함께 올랐던 일본 마쓰다의 소형 SUV ‘CX-30’과 세단·해치백 모델인 ‘마쓰다3’를 제치고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등극했다. 쏘울 EV는 폭스바겐의 소형 SUV 'T-크로스’ 등과 경합을 끝에 세계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됐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전용 모델 텔루라이드는 현지 시장에 지난해 2월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7만5430대가 판매됐다.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70여개의 자동차 분야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북미 올해의 자동차', 글로벌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SUV’,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2020 10베스트’ 등 북미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상들을 잇따라 받았다.

토마스 슈미에라 기아차 상품본부 부사장은 “월드카 어워즈에서 텔루라이드와 쏘울 EV가 수상하며 뛰어난 차량임을 입증했다”며 “품질이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기아차의 소형 전기차 ‘쏘울 EV’.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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