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데뷔곡 '합정역 5번출구' 작곡가 폭행 혐의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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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4-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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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의 트로트 데뷔곡 '합정역 5번 출구'를 작곡한 유명 작곡가가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7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2월 7일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된 작곡가 A씨에게 벌금 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음악저작권협회 사무실에서 후배 작곡가 이 모 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음악저작권협회 이사로 재직하며 가요작가협회 신임회장에 누구를 추천할지를 놓고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A 씨가 추천하는 신임회장을 지지하지 않자 A 씨가 화를 내며 자신을 폭행했다”면서 “폭행 목격자도 세 명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유재석의 트로트 도전기를 다룬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A씨가 방송에 출연한 시기는 지난해 10월쯤으로 당시 이미 폭행 혐의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인 트로트가수 유산슬(방송인 유재석)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9 MBC 방송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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