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기업CB 업계 매출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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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4-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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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데이터(대표이사 송병선)가 국내 5개 기업CB(신용정보업체)의 2019년도 회계연도 결산 결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에 있어서도 4년 만에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7일 지난해 매출이 전년(653억원) 대비 26.3%(172억원) 증가한 8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성장률은 지난 3개년 평균(8.4%)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사업부문별로 조기경보시스템 등 컨설팅 분야가 전년 대비 75.3% 늘었고, 통계조사분석 등 리서치 분야는 44.6% 증가했다. 기술신용평가(TCB)는 29.6%, 크레탑(Cretop)과 DB 등 신용정보 조회는 22.7% 늘었다.

이 같은 고성장 배경은 송병선 대표 취임 후 조직 혁신과 인력운용 효율화, 고객 중심의 TCB 마케팅 등 다양한 노력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특히 기술 및 신용평가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국내 최대 기업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산업생태계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상품개발에 나선 게 매출 성장으로 직결됐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올해 매출목표 1000억원 달성을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기업DB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부동산 및 신용정보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 및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위해 공공기관 제출용 신용평가 수수료를 4월까지 전액 면제하는 등 사회적 기여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 본사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소상공인)에게 3개월 임대료를 50% 감면하는 등 착한 임대인(건물주)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전 직원에게 30만~50만원씩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했다.

송병선 대표는 “앞으로도 상품개발과 구조혁신에 주력하여 업계 1위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지난 6일 발표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 노사정의 공동선언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앞줄 가운데)와 회사 임직원들이 기업CB(신용정보업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업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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