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8] 호남 최대 격전지 ‘목포’...김원이·박지원·윤소하 3파전

신승훈 기자입력 : 2020-04-07 11:20
金 '새인물론' vs 朴 '터줏대감' 朴, 목포 항만 국비예산 6676억 확보
 호남 지역 최대 격전지로 목포가 꼽힌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지원 민생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 간 3파전 양상이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원이·박지원 2강·윤소하 1중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사실상 ‘정치신인’ 대 ‘터줏대감’의 대결로 막판 부동층 표심이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KBS광주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남 목포시 선거구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500명·5% 신뢰수준 ±4.4%P) 김원이 후보 43%, 박지원 의원 31%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 현역인 윤소하 의원 14.8%, 황규원 미래통합당 후보 1.4%, ‘없다’ 2.1%, ‘모름·무응답’ 7.5%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김 후보와 박 의원 간 격차가 좁혀졌다. 김 후보는 42.6%, 박 의원은 36.4%, 윤 후보는 4.6%를 기록했다.

결국 부동층 표심에 따라 후보들의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 후보 지지자 중 73.2%가 ‘계속 지지’, 26.3%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 지지자 중 67.4%는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32%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 목포에서 ‘새 인물론’을 강조하고 있다. 목포역 개발과 원도심 대개조로 목포형 일자리 창출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4선’인 박 의원은 자타공인 목포 터줏대감으로 불린다. 박 의원은 목포에서 의정 생활 중 목포 항만개발 관련 국비 예산 6676억원을 확보했다. 신항만을 국가거점무역항으로 만들고 목포는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로 발돋움했다.

특히 교통 난맥상을 겪던 목포를 ‘교통의 중심지’로 재탄생시켰다. 박 의원은 약 6조원 규모의 SOC(사회간접자본) 국비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6월 목포대교, 2019년 4월 천사대교 개통, 호남고속철도 노선 확정 및 공사재개, 서남해안관광도로 사업 확정 등은 ‘정치 9단’인 박 의원의 정치력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평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사회적 거리두기' 팔꿈치 인사하는 박지원 후보. 제21대 총선 전남 목포 선거구에 출마한 민생당 박지원 후보가 휴일인 29일 오전 전남 목포시 죽교동 북항 회센터 일대를 찾아 유권자와 손을 잡는 대신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2020.3.29 [사진=박지원 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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