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스트리밍 게임' LTE 가입자도 무료체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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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4-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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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G스트리밍게임' 무료 체험 대상을 5G·LTE 전체 가입자로 확대하며 외연확장에 나선다.

KT는 '5G스트리밍게임' 가입자 3만명 돌파를 기념해 7일부터 무료 서비스 대상을 LTE 고객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5G스트리밍게임은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KT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5G스트리밍게임은 선착순 가입자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지난달부터는 가입자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5G스트리밍게임은 콘솔과 PC게임의 주 사용층인 2030 남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가입자 중 남성 고객의 비율은 88%이며, 주 사용층은 30대(34%), 20대(31%) 순이다.

오픈베타 서비스 이후 일평균 게임 이용시간은 약 40% 증가했으며, 주간 방문자 수도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이용 시간대는 퇴근 이후부터 잠들기 전까지인 저녁 시간대가 압도적으로 나타나 5G스트리밍게임이 퇴근길 2030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5G스트리밍게임에서 제공하고 있는 게임은 NBA2K20, SNK의 대표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XIII', 인기 인디게임 데드셀 등 80여 종이다.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은 NBA2K20, 보더랜드2,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더킹오브파이터즈13과 같은 대작 스테디셀러 게임이며, 메탈슬러그 시리즈, 라이덴4 등과 같은 추억의 오락실 게임도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5G스트리밍게임을 LTE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서버 환경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게임 장르별로 맞춤형 가상 조이스틱을 제공하고 있으며, 게임 설명서를 추가해 고객 편의도 향상시켰다.

KT는 대작 게임 추가와 UI·앱 개선 작업을 지속해 상반기 중으로 구독형 월정액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KT 인터넷TV(IPTV)인 기가지니에서도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스마트폰, TV 등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N스크린 환경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셋톱박스인 기가지니를 활용해 게임 추천 기능과 같은 AI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은 "인기 게임 타이틀 추가와 앱 개선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KT 모델들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5G스트리밍게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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