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본격시동...예타면제 도로사업, 8일부터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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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4-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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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부터 국도건설사업 3건 입찰공고…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첫 사례

  • 공사현장 소재한 광역지자체에 본사 둔 업체 끼고 참여 가능

국도77호선 신안압해-해남화원 위치도[사진 =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SOC(도로,철도,공항 등) 건설 사업에 대한 첫 공사 입찰공고가 8일부터 시작된다. 예정된 입찰에는 공사현장이 소재한 광역지자체에 본사를 둔 업체가 참여한 공동수급체만 참여할 수 있다.

7일 국토교통부·조달청 등에 따르면 오는 8일 '국도77호선 신안압해-해남화원 도로건설공사(1․2공구)'의 입찰공고가 시작된다. 4월 중순에는 '국도20호선 산청신안-생비량 도로건설공사'의 입찰공고가 뜬다.

우선 공고되는 '국도77호선 신안압해-해남화원 도로건설공사(1․2공구)'는 해상교량과 해저터널이 포함된 공사다.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추진된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8월까지 기본설계를 준비해야 한다.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9~10월 중 기본설계 내용 등을 평가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본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역 업체(전남)가 20% 이상 참여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한다.

4월 중순에 공고되는 ‘국도20호선 산청신안-생비량 도로건설공사’는 위험구간 개선 및 병목구간(차로수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존 도로를 4차로로 확장, 신설하는 공사다. 입찰공고 후 조달청 입찰 일정에 따라 6월 중 도급자를 선정하고 착공한다.

해당 공사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역 업체(경남)가 40% 이상 참여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한다.

이 밖에도 국토부는 '국도77호선 여수 화태 - 백야 도로건설공사(1․2공구)'의 입찰공고를 오는 6월에, '국도7호선 울산 농소 - 경주 외동 도로건설공사'의 입찰공고는 오는 11월 띄울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신안압해-해남화원 도로건설공사'는 인근 천사대교 등과 연계돼 서남해안 관광을 활성화하고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 추진되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건설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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