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건설본부는 오는 6일부터 지방도 383호선 진건~오남 도로확포장공사 추진을 위한 협의보상에 들어가고, 주민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상담과 보상계약을 함께 처리하는 ‘찾아가는 도로보상 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 진건읍 신월리와 오남읍 오남리를 연결하는 4.96㎞ 길이의 도로 신설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046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이후 4년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해당 노선은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망 가운데 하나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오남·진건권 교통 흐름을 분산하고 남양주 동북부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원활한 보상과 신속한 공사 추진을 위해 전체 사업지를 3개 구간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보상을 진행한다. 1구간은 오남읍 구간, 2구간은 오남·진건 행정경계부터 용정2교차로까지, 3구간은 용정2교차로부터 용신교차로까지다.
토지소유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현장사무소는 진건농협 용정지점 3층 회의실에 설치된다. 현장사무소에서는 보상 절차와 구비서류 안내뿐 아니라 보상계약 체결까지 한 번에 진행해 주민이 여러 기관을 오가야 하는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2024년 9월 지방도 383호선 진건~오남 도로확포장공사의 도로구역 결정 변경을 고시하고 도로법과 토지이용규제 기본법에 따른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보상은 도로구역 지정과 보상계획 공고, 보상협의회, 감정평가를 거친 뒤 사업 실행 단계로 넘어가는 핵심 절차다.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는 진접읍과 진건읍, 퇴계원읍 일원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로, 공식 계획상 전체 면적은 1029만4200㎡, 주택 계획은 5만2000호, 계획 인구는 13만 명 규모다. 광역교통계획에는 지방도 383호선 확장과 진관IC 개선, 진관교 확장, 경춘북로 확장, 국지도 86호선 확장 등이 포함돼 있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남양주 왕숙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도시철도 등 18개 사업에 2조3000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지방도 383호선 확장은 왕숙신도시 입주 이후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주변 지구 간 이동을 보완하는 도로 사업으로 연결된다.
경기도건설본부 관계자는 "도로사업은 공사만큼이나 보상 과정에서 주민들이 절차를 쉽게 이해하고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상담과 계약 지원을 통해 토지소유자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건설본부는 협의보상 진행 상황에 따라 구간별 후속 절차를 이어가고, 토지소유자와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 착공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왕숙신도시 주변 교통망과 남양주 동북부 생활권 연결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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