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선거운동 첫 주말 ‘서울·부산’ 쌍끌이...정권심판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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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4-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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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무악동·교남동 찾아 골목길 유세

  • 김종인, 부산시당서 미래한국당과 합동 회의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후 첫 주말인 4일 서울과 부산에서 쌍끌이 지원유세에 나섰다.

황교안 대표는 본인이 출마한 종로에서 지역구 표 다지기에 주력했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통합당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지도부는 부산을 찾았다.

황 대표는 이날 종로에서 골목길 유세를 펼쳤다. 오전에는 무악동과 교남동을 찾아 지역민들과 스킨십을 벌였고, 오후에는 가회동·삼청동 골목 유세에 집중했다.

김 위원장은 부산 수영구의 통합당 부산시당에서 미래한국당과 합동 선대위 회의를 시작으로 부산·경남을 집중 공략했다.

김 위원장은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정권”이라며 “우리나라가 굉장히 빠른 추락했다. (문재인 정권은) 지금부터 전개되는 엄청난 경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했다.

이어 부산 남구 유세에서는 “조국을 살려야겠나, 경제를 살려야겠나”라며 “공정이라는 말은 조국이라는 사람과 결부돼서 이미 사라진 지 오래”라고 강조했다.

황보승희 후보가 출마한 부산 중구·영도 유세에선 김 위원장뿐만 아니라 지역 현역인 김무성 의원도 함께했다.

김 의원은 “지난 3년간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을 좌파 사회주의 국가화 해왔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면 대한민국을 완전히 사회주의화 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애국심으로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호소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종일 경기 수원시 전역의 선거운동에 집중했다. 유 의원은 정미경 후보가 출마한 경기 수원을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고 “저런 보수라면 찍어줄 만하다 하는 보수정당이 되고 싶다. 그런 것이 저의 꿈”이라며 “꼭 좀 도와달라”고 말했다.
 

표심 호소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황교안 후보가 주말인 4일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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