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이번엔 수면마취제 투약으로 쓰러져…경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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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4-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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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수 휘성이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하고 쓰려져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들어왔다.

현장에서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휘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으나 소변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보고 일단 그를 귀가시킨 뒤 추후 다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마약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 = 유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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