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완연한 감소세 보이지 못해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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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3-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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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 요청”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 3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이후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해외유입 사례도 증가해 매일 100명 내외의 신규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발생이 계속 산발적으로 반복되고 있어 느슨해질 경우 재확산의 우려도 높다고 평가된다”면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리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을 적절히 차단하는 준비가 늦어질 경우 일상과 방역을 함께하는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시기도 멀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를 위해 개인의 불편을 감수해 주시고 계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조금 더 힘을 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기간을 설정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을 비롯해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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