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메모리 실적 악화에도 비메모리 매출 4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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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3-3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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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메모리 사업 부문 매출 2018년 6500억원에서 2019냔 1조6000억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매출액 부진에도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D램 매출은 2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37% 감소한 수치다. 낸드플래시 매출은 5조1000억원으로 31% 줄었다.

반면 비메모리 매출 부문은 2018년 약 5500억원에서 지난해 8000억원으로 40% 가량 성장했다. 이에 따라 D램 부문 매출 비중은 2018년 80%에서 지난해 75%로 줄고, 비메모리 비중은 같은 기간 2%에서 6%로 확대됐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모바일·노트북용 이미지센서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 차세대 CIS(CMOS 이미지센서) 연구개발 센터를 열기도 했다.

올해는 모든 CIS를 '블랙펄'로 공식 브랜딩하고 하반기 중 0.8㎛(마이크로미터)의 픽셀 크기로 4천800만 화소를 구현한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SK하이닉스시스템 IC가 중국 장쑤성 우시 산업집단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건설하고 있는 파운드리 공장도 올해 2분기 내 준공, 연말 내 생산이 목표다.

최근에는 국내 사모펀드 크레디언파트너스와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매그나칩 파운드리 부문 인수전의 후순위 투자자로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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