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주총] 팬오션, 안중호 대표이사 선임...30년 경력 ‘국제영업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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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3-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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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 계열의 해운기업 팬오션은 30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안중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안중호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임직원의 잠재역량을 이끌어내는 것이 미래 신성장동력의 핵심”이라며 “긍정적이고 진취적 마인드와 자신감으로 무장해 다시 한번 새롭게 변화해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사진=팬오션 제공]



그는 이어 “실리를 바탕으로 한 강력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임직원, 고객, 주주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투명 경영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오션은 벌크 해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해운사로 금융위기 부침을 격었으나, 2015년 하림그룹에 편입된 이후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안 대표는 부산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1989년 범양상선에 입사했으며 STX팬오션 태평양·대서양 영업본부장, 팬오션 영업부문장 등을 역임한 ‘국제영업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추성엽 전 팬오션 대표는 이날 사내이사직을 사임했지만, 사측 요청에 따라 부회장 직함을 유지하고 남은 임기 동안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프로필
△1962년 울산 출생
△학성고, 부산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1989년 범양상선㈜ 입사
△2009년 STX 팬오션 전략기획본부 해외사업실장
△2010년 STX 팬오션 태평양영업본부장
△2012년 STX 팬오션 대서양영업본부장
△2014년 팬오션 영업부문장 (전무)
△2019년 팬오션 영업부문장 (부사장)
△ 2020년 3월 팬오션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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