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제2미주병원서 8명 감염 확인…"공기전파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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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3-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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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종사자와 환자가 무더기 확진을 받았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2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종사자와 환자 각각 4명씩 늘어 현재 확진자가 83명(간병인 5, 환자 78)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확진이 급증하고 있다.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제2미주병원(8∼11층)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 병원에 근무하는 인원은 종사자 72명, 환자 286명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현재 이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제2미주병원 감염 경로와 관련해 아직도 공기 감염 가능성보다는 비말에 따른 감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면서 "정신병원 특성상 창문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다인실 병동 환자가 많아 환자간 긴밀한 접촉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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