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경기 양주서 70대 남성 1명 추가 사망…국내 사망자 159명으로

한지연 기자입력 : 2020-03-30 10:13
양주시 소재 베스트케어 요양원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코로나19 확진 판정 4시간만에 상태 악화돼 숨져...요양원 코호트격리 및 심층 역학조사

[사진=아주경제 D/B]


경기도 양주에서 7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4시간만에 사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59명으로 늘었다.

30일 의정부시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앞선 코로나19 검사에서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확진된 지 약 4시간 만에 사망했다.

A씨는 양주시에 소재한 베스트케어요양원에서 머물다 지난 28일부터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 이에 29일 오전 8시께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폐렴구역)로 옮겨졌고, 같은날 오후 9시 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 직후 의료진은 A씨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A씨의 상태가 악화하는 등 이송이 불가능해졌고, A씨는 결국 코로나19 확진 약 4시간 만인 이날 오전 1시 19분께 사망했다.

A씨는 이달 16일에도 폐렴 증세를 보여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폐렴구역)로 옮겨졌고, 당시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요양원에 머물렀으며 고혈압, 당뇨, 뇌경색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가 머물던 요양원을 예방적 차원에서 코호트격리로 관리하기로 했다. 해당 요양원에는 현재 환자 84명, 종사자 50명 등 모두 134명이 있는데 이중 A씨 밀접 접촉자는 13명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출근 금지 및 자가격리 명령을 내리는 한편, 요양원에 대한 현장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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