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진단키트 업체 3곳, 미국 FDA 사전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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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3-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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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DA, 이례적으로 빠른 승인


 

2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관계자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에 루마니아로 향할 한국산 방호복과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3곳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절차상의 사전승인을 획득했다.

외교부는 28일 FDA 사전승인 획득에 따라 해당 국산 제품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한국산 3개 진단키트 제품에 대한 FDA 사전승인이 이례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졌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양국 정상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한국산 진단키트의 지원 의사를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이라도 승인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후 외교부와 식약처 등 관계부처는 해당 업체들과의 연락을 취하며 미국 측과 협의해왔다.

미국은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두 달 만에 확진자가 5만 명을 돌파하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코로나 19 대응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TF’를 중심으로 국산 진단키트의 조속한 대미 수출을 위해 향후 미국 측 구매 기관과 한국 기업들 간 협의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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