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중공업, 산은·수은 1조원 자금지원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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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20-03-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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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국책은행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27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주식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20.86% 오른 3940원에 거래됐다.

앞서 전날 두산중공업은 산업은행·수출입은행에 대한 1조원 규모의 차입신청 및 계약체결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두산중공업과 협의는 했으나 대출 약정까지 맺은 것은 아니다"라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두산중공업 지원에 대해 결과가 나올 경우 그에 따라 여신승인위원회를 여는 절차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늘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대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두산중공업 지원이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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