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상반기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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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3-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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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상반기까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 수준으로 낮췄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여행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1월 내국인 출국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251만명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 및 두 자리수의 감소세를 기록했고, 1월 외국인 입국자는 늘었으나 2월 발표될 자료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입국자 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서다.

유 연구원은 “1월 외국인 입국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한 127만3000명을 기록했고 그 중 중국인이 22.6% 늘었지만 2월부터는 급감이 예상된다”며 “일본인의 1월 입국자수는 1.2% 감소한 20만4000명을 기록했으나 2월부터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2월달 전체 송출객수가 18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63.6% 감소했으며 패키지 송출객수는 84.8% 줄었다. 모두투어 역시 전체 송출객수와 패키지 송출객수는 각각 전년대비 46.6%, 74.8% 감소한 12만9000, 3만5000명으로 크게 부진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동경올림픽의 연기 등으로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여행수요 회복이 어렵다”며 “여름 성수기 특수 조차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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