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이미 폭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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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3-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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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인 에이미가 휘성과 함께 약물을 복용했다고 주장한 내용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찰이 휘성(본명 최휘성·38)을 '프로포폴(propofol)'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휘성이 다량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물증을 확보한 상태로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당시에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었다. 휘성은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 등 여러 곳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휘성은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었다고 주장했고, 2013년 7월 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휘성은 다시 한 번 약물 투약 논란에 휘말렸다. 에이미는 지난해 4월 자신의 SNS에 "남성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했고, 에이미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던 휘성이 A씨로 지목됐다. 당시 휘성은 사실무근이라며 에이미와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고, 에이미는 오해가 있었다며 자신의 주장을 철회했다.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로 치료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강한 중독성 때문에 지난 2011년부터 마약으로 분류돼있다.
 

방송인 에이미.[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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