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 금정 후보 김경지→박무성 교체…최고위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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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3-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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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확정 술자리' 안산 단원갑 고영인 후보는 엄중경고 조치

더불어민주당이 25일 4·15 총선 부산 금정 후보를 김경지 변호사에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으로 교체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부산 금정 후보를 박 전 사장으로 교체해 재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최고위는 "김경지 후보 당사자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신으로 인해 당에 미칠 피해와 영향을 고려해 당의 결정을 요청했다"며 "이를 검토한 결과, 제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근거는 없다고 보이나 당에 미칠 파장 등 정무적 판단에 따라 후보자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김 변호사의 과거 불륜설 등 개인 신상과 관련된 투서가 나온 것이 후보 교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사장은 김 변호사와의 경선에서 패했지만 이번 최고위 결정으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최고위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공천 확정을 자축하는 술자리 모임을 선거사무소에서 연 경기 안산 단원갑 고영인 후보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최고위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시기에 경선 후 다중이 모여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엄중 경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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