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中 지원 마스크 110만장, 20일 전국 각지 긴급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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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3-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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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5개 적십자 지사, 6개 적십자 병원 등으로 수송

중국 국기.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정부가 한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해 전달한 마스크 110만장이 20일 전국 각지로 긴급 배부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중국 정부가 기증한 △의료용 방역 마스크 10만장 △일회용 의료외과 마스크 100만장 △일회용 의료 방호복 1만벌 등이 이날 인천에서 전국 15개 적십자 지사, 6개 적십자 병원 등으로 수송됐다고 밝혔다.

방호복 1만벌은 전국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80개소에 지원되고, N95 수준 의료용 방역 마스크 10만장은 대구의 감염병 전담병원 9개소에 전달된다.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방역 물품이 국내 지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의료 외과용 마스크 100만장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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