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진 롯데손보 대표 "내재가치가 높은 상품에 집중해 성장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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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0-03-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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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손보 20일 주총 개최…올해 영업익 목표 1135억원

"장기보험의 위험률 차익(사차)을 개선하고 자동차 보험 리밸런싱을 통해 손해액을 대폭 축소하겠다.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이익을 늘리고, 내재가치가 높은 상품에 집중해 높은 성장을 이끌겠다."

최원진 롯데손보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주주가 JKL파트너스로 변경된 이후 롯데손보는 체질개선과 대규모 자본확충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회사의 체력은 어느 때보다 젊고, 강화되었으며, 명예퇴직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중장기 사업계획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경영전략과 비전에 대해 매출(원수보험료)가 불가피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원수보험료는 2조1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내실을 다져 영업이익 2020년 1135억원, 2021년 1427억원, 2022년 1867억원 등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저한 위험조정성과와 듀레이션 관리를 통해 중장기적 시야의 자산운용으로 안정적 투자이익을 유지하겠다"며 "단기 회계적 손익을 맞추기 위해 자산운용을 활용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한도액 승인의 건 등 총 3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롯데손해보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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