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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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3-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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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자금시장 경색 해소 기대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9일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계약(bilateral currency swap arrangements)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화스와프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 통화스와프 계약에 더해 최근 달러자금시장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경색이 일어난 점을 해소하기 위해 체결됐다. 스와프 계약기간은 최소 6개월이다.

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최근 달러화 수급불균형으로 환율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0원 폭등한 1285원으로 마감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공조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연준은 한국 이외에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중앙은행과 싱가포르 통화청과도 동시에 스와프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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