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급등세...원·달러 환율 127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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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3-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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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9일 오전 1270원을 돌파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11.3원 오른 1257.0원에 개장해 오전 10시52분 현재 12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0시35분 환율은 1270원을 돌파한 이후 1277.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2009년 7월15일(1289.0원) 이후 최고치다. 1270원 선에서 마감한 것도 2009년 7월15일(1278.5원)이 마지막이었다.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공포 심리가 꺽이지 않으며 달러값이 크게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간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1.46% 상승한 100.976을 기록했다. 달러값은 2017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간밤 역외시장에서 주요 신흥국 통화가 달러 대비 강한 상승 압력을 보이며 고점을 높였다"며 "달러 수요를 감안하면 시장 참가자들의 롱 포지션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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